안녕하세요. 오늘의 에디터 생활인🦌입니다. 직장인들에겐 기쁜 소식인데요. 다음 주면 긴 설 연휴가 찾아와요. 그래서 이번에는 연휴에 보기에 딱 좋은 영화를 가지고 왔어요.
여러분들은 연휴 하면 어떤 영화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나 홀로 집>이나 <해리포터 시리즈>가 가장 먼저 생각났었어요. 하지만 작년에 이 영화를 보고 앞으로는 이 영화가 떠오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바튼 아카데미
코미디 | 미국 | 2024 | 133분
함께 있지만 그들은 언제나 혼자였다 1970년 바튼 아카데미,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두가 떠난 텅빈 학교에는 세 사람이 남게 된다. 고집불통 역사 선생님 ‘폴’, 문제아 ‘털리’ 그리고 주방장 ‘메리’ 이들은 원치 않았던 동고동락을 시작하게 되고, 예상치 못한 순간,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면서 특별한 우정을 나누게 되는데…
폴 지아마티는 🧑🏫역사 선생님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실제 사립학교 교사들과 시간을 보내며 그들의 말투와 습관을 연구했어요. 머리가 벗겨지고 몸이 약간 구부정한 모습으로 등장하기 위해 일부러 체중 감량과 자세 교정을 했습니다.
앵거스 털리는 MZ🤘
앵거스 털리 역의 도미닉 세사는 02년생으로☎️다이얼식 전화기를 사용해 본 적 없는 세대라서 어떻게 전화를 걸어야 할지 몰랐다고 해요. 촬영 스탭들은 배우가 전화 거는 방법을 모를 거라고는 생각해 보지 않아 서로 당황했어요😂
영화의 배경🎬
1970년대에 나온 코미디 영화라는 설정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조커가 그랬듯 오프닝에 영화사 로고를 아주 오래된 것을 쓰죠. 화면의 비율, 음악, 화질, 전반적인 연출 등이 모두 70년대를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 걸 인지하고 보면 더 재밌답니다!
외로운 크리스마스🎅
감독 알렉산더 페인은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라는 배경이 단순히 "즐거운 시간"으로 보이지 않길 원했다고 말했어요. 대신 홀로 남겨진 사람들, 그들의 외로움,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되는 유대감이 중요했다고 강조했죠.
감독의 스타일👨
알렉산더 페인은 일상의 작은 순간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데 탁월합니다. 대표작으로는 사이드웨이, 네브래스카 등이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따뜻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시각이 돋보여요.
<바튼 아카데미>에는 3명의 주요 인물이 등장한다. 가족 없이 혼자라는 기분인 털리, 아들을 잃고 혼자가 된 주방장 메리, 꼬장꼬장한 성격으로 따돌림당하는 역사 교사 폴까지 모두 혼자인 사람들. 때로는 아픔이라는 것이 훈장처럼 나를 남과구분지어주는 특별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렇게 느껴질 때, 타인을 배척하고 혼자가 된다. 그러나 결코 아픔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2주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크리스마스 방학 동안 주인공 일행이 배운 것은, 슬픔이 특별하지 않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너도 아프고 나도 아프다. 각자는각자일인분의아픔을 지니고 산다.
동기들보다늦게입대를하고복학을하니,학교에아는사람이없었다.복수전공으로본전공수업을거의듣지않다보니학과사람들과교류할일도적었다.조용히학기를채우고졸업하는것이목표인생활이이어졌다.그러던중동기에게연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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